추억의 SNS 미니홈피 싸이월드 부활과 도토리 35억원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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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0대와 20대들에게 대표 SNS를 꼽으라고 하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이라 하겠지만, 30대와 40대에게는 추억의 SNS 싸이월드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루 방문자 수, 방명록에 남겨진 글 그리고 토토리로 구매했던 BGM 등 그때에만 떠올릴 수 있었던 추억이 담긴 곳이 싸이월드입니다. 오늘은 싸이월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싸이월드부활

 

 

추억의 미니홈피 싸이월드의 부활

1. 싸이월드 역사 속으로 그리고 부활

싸이월드(CyWORLD)는 어찌 보면 대한민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시초이자 2000년대 문화의 중심이었습니다. 심지어 CNN에 소개되어 앞서가는 한국 IT 문화중 하나로 소개가 될 정도였습니다.

 

 

1999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다음 등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잘 알고 있던 미니홈피, 미니미, 미니룸, 도토리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싸이월드의 모습이 갖춰졌습니다. 2009년에는 네이트온과 메인을 통합하고, 2010년까지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유지되었지만 이후부터는 조금씩 쇠퇴기를 걷게 됩니다. 해외로의 진출 실패와 플랫폼 변경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결국 2019년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였습니다. 

 

지난 9일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으로 접속이 되지 않았던 싸이월드 다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로그인은 불가능 하지만 친숙한 2D 미니미는 아니지만 3D 미니미가 등장해 기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2. 정식 서비스는 아직 하지만 아이디 찾기부터

정식 서비스는 아직 제공하지는 않지만 서비스가 제공되면 소중하게 간직해왔던 글과 사진을 바로 찾을 수 있게 '아이디 찾기'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이용자들이 다음이나 네이버 아니면 네이트를 통해서 가입을 하였기에 아디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도토리 환불 진행

당시 필수였던 BGM을 구매하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글씨체와 아이템 공세를 펼치느라 적지 않은 지출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명록과 미니미가 나를 대변했기 때문에 이것들을 꾸미느라 도토리 구매는 필수였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너무 오래되어 자신에게 도토리가 남아 있는지도 잘 모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싸이월드제트 측에서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약 25억 원어치의 도토리를 환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신 이용자가 3200만 명 중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환불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확인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후 싸이월드는 결제수단은 도토리 대신 암호화폐로 변경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싸이월드 제트에서 다시 싸이월드를 복구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갖춰진 플랫폼과 특히 30, 40대에게는 충분히 구미가 당길만한 SNS이고 이미 3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사실 실 이용자로 전환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10%만 전환을 하더라도 300만 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된다.) 토토리를 환불해주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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