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최강자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
- 문화/디즈니 플러스
- 2021. 2. 16.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디즈니 플러스의 내용이 하나씩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신규 구독자들은 시작과 동시에 쏟아지는 방대한 컨텐츠에 놀라는 분위기인데, 그러면 어떤 컨텐츠를 디즈니 플러스가 보유하고 있기에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준비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디즈니 플러스에 열광할까?
그답은 바로 컨텐츠에 있습니다. 그럼 OTT(Over The Top)계의 최강자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는 어떠한 컨텐츠를 제공할까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이기에 당연히 디즈니(Disney)와, 이외에도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그리고 20세기 폭스사(20th Century Fox)까지 소위 말하는 엄친아가 바로 디즈니 플러스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출시일이 궁금한가요?
[디즈니 플러스도 좋은데] -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 한국 출시 일정은?
1. 디즈니(Diseny)
처음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가 OTT 사업에서 성공을 확신한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시작점을 가진다는데 있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컨텐츠의 양과 질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최대 강점 중에 하나입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 중 하나이며 2019년 기준으로 시가 총액 1위를 자랑하는 공룡기업입니다. 1937년 '백설 공주와 7 난쟁이'를 시작으로 개봉 예전인 '엔칸토'까지 약 60여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넷플릭스와 달리 아이 중심의 컨텐츠가 많은 디즈니 플러스가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픽사(Pixar)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원하세요? 그럼 픽사가 그 답을 제시할 겁니다. 디즈니가 올드하면서 만화적인 애니메이션 느낌이 강하다면 픽사는 좀 더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애니메이션에 가깝습니다.
2006년 디즈니가 픽사 인수를 하면서 애니메이션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선택을 했습니다. 고수준의 CG 기술을 가진 픽사는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디즈니보다 더 두터운 팬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픽사만의 현실적이면서 풍부한 디자인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까지 제가 픽사를 디즈니 보다 더 높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대표 작은 당연히 '토이스토리'이며 '니모를 찾아서', '윌-E', '라따뚜이'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작을 제작했습니다.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메이커 픽사를 제공할 디즈니 플러스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3. 마블(Marvel)
작년 넷플릭스에서 마블(Marvel) 영화의 서비스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많은 넷플릭스 회원들은 마블이 디즈니의 소유라는 것을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2009년에 디즈니는 마블을 인수합니다.) OTT 시장에 디즈니가 뛰어든 만큼 넷플릭스에 컨텐츠를 제공할 필요가 없기에 당연히 계약기간 종료 후 서비스는 중단이 되었습니다.
마블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 베이스를 형성하고 있어 디즈니의 뎁스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부 엑스맨과 같은 히어로 등을 만나는 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엑스맨과 같은 캐릭터는 폭스에 소유권이 넘어가 있었으나 최근 디즈니가 폭스마저 인수를 하며 히어로즈 대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블은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편이 제작되어 개봉을 하였으며, 올해 2021년과 2022년까지 8편이 더 제작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스타워즈(Star Wars)
한 편의 영화가 오랫동안 사랑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영화조차도 후속 편 발표해 이전과 같은 사랑은 받기는 더 어렵습니다. 여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A New Hope)을 시작으로 2020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The Rise of Skywalker)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타워즈 시리즈는 총 16편이 발표되었습니다.
스타워즈는 전통적으로 극장 수익이 보장된 영화 시리즈입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스타워즈 골수팬(?)의 엄청난 티켓파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디즈니에게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추가하는 의미 이상으로 OTT 시장뿐만 아니라 극장과 같은 다른 채널의 소비자들을 유입하는데 스타워즈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20세기 폭스사(20th Century Fox)
영화 팬이라면 위 사진의 로고를 기억할 것입니다. 세계 6대 메이저 영화 제작사 중 하나인 20세기 폭스(20 Century Fox)社의 로고입니다. '20세기 폭스사'는 2019년 월트 디즈니로 인수되면서 그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0년부터는 회사 명칭이 '20세기 스튜디오'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디즈니가 OTT 시장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우려는 시청자 가입을 유도할만한 매력적인 TV 드라마와 영화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디즈니 자체 TV 시리즈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디즈니는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여 컨텐츠 거대 공룡인 20세기 폭스를 인수하여 세간의 우려를 보란 듯이 떨쳐버렸습니다.
합병 이후 디즈니는 영화사 20세기 폭스가 가진 영화 자산을 거머쥐는 것과 동시에 과거 흩어졌던 마블 슈퍼 히어로 자산을 한데 모으게 됩니다. 또, 21세기 폭스 소유의 FX・내셔널지오그래픽과 같은 케이블 채널, 폭스 스튜디오, 유럽 위성방송 스카이 지분과 인도 미디어 그룹 스타 인디아 등을 21세기 폭스로부터 건네받게 됩니다. 3위 인터넷 영화 서비스 ‘훌루(Hulu)’ 지분 30%도 갖게 됩니다.
6.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20세기 폭스사가 디즈니로 포함되면서 20세기 폭스의 소유였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역시 자연스레 디즈니 플러스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은 자연, 과학, 문화, 역사, 과학적인 오락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방송합니다. 미국 가정의 절반이 넘는 시청자가 가지고 있을 만큼 소리 없는 강자가 바로 내셔널지오그래픽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유명세는 미국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이기 때문에 다른 OTT 기업과는 차별화된 단순 엔터테이닝이 아니라 교육적인 부분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는 OTT 기업의 이미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 간에는 디즈니의 공격적인 인수 합병이 정보의 과독점을 가지고 오지 않을까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거대 기업이었던 디즈니는 OTT 시장을 위해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소비자로서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진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양질의 컨텐츠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면 디즈니의 독주를 마다할 필요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걱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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